재미

한글은 어려워 - 이탄

hare1 2008. 2. 18. 12:07

국어 선생님이 칠판에 6月  7月 을 쓰고 땡칠이를 가리키며 읽어 보라고 했다.

 

땡칠이 : '육월 칠월' 요

 

선생님 : 이눔이 달력도 못읽네.  다시 읽어봐!
 
땡칠이 : 그럼,... (곰곰이 생각하다가) 선생님? 힌트요.

 

선생님 : 유치하게 무슨 힌트?  너 이미 유치원 나왔잖아!
 
땡칠이 : 아하, 그렇군 그렇군.  '유월' 요.
 
선생님 : 그래 그래 역시 땡칠이구나.   그럼 이것(7月)은?
 
땡칠이 : ('유치하게' 에서 '유'는 했으니 '치' 차례구나. 얼굴에 미소를 띠며)   치! 그것도 모를까봐요?  '치월'요
 
선생님 : 땡! 칠이가 그것도 모르면 어떡하니?

 

땡칠이 : 어어? '땡월'은 분명히 아닌디이..  선생님이 오늘은 좀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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