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선생님이 칠판에 6月 7月 을 쓰고 땡칠이를 가리키며 읽어 보라고 했다.
땡칠이 : '육월 칠월' 요
선생님 : 이눔이 달력도 못읽네. 다시 읽어봐!
땡칠이 : 그럼,... (곰곰이 생각하다가) 선생님? 힌트요.
선생님 : 유치하게 무슨 힌트? 너 이미 유치원 나왔잖아!
땡칠이 : 아하, 그렇군 그렇군. '유월' 요.
선생님 : 그래 그래 역시 땡칠이구나. 그럼 이것(7月)은?
땡칠이 : ('유치하게' 에서 '유'는 했으니 '치' 차례구나. 얼굴에 미소를 띠며) 치! 그것도 모를까봐요? '치월'요
선생님 : 땡! 칠이가 그것도 모르면 어떡하니?
땡칠이 : 어어? '땡월'은 분명히 아닌디이.. 선생님이 오늘은 좀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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