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데이트를 즐긴 철수는 점심때가 되자 순이에게 물었다.
"얘, 너 짱께 좋아하지?"
나름대로 내심 즐거웠던 순이는 짱께는 별로였지만
기꺼이 짱께집에 가서 짱께를 같이 먹었다.
단무지도 곁들여서 맛있게 먹고 있는 철수에게 순이가 물었다.
"얘, 단무지를 다른말로 뭐라고 하는지 아니?"
철수 : '다 꽝!'이지 '다 꽝!' 이야. 너도 좀 먹어봐.
순이 : 나에겐 네가... 니가... '다 꽝!' 이야, '다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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