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게(crab)를 본 어는 꼬마가 자꾸만 옆으로 기어가는 게(crab)를 보고
"엥?, 이 녀석은 왜 자꾸 옆으로만 기어가지? 보는 사람 어지럽게 말이야, 이잉~"
게를 톡톡치며,
"얘, 정신차려! 정신차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는 꼬마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옆으로만 기어갔다.
그러자 어질어질해진 꼬마는 게를 잡고 빙글빙글 몇바퀴 거꾸로 돌았다.
정신이 곧 멀쩡해진 꼬마는 빙글빙글을 멈추고 바닥에 게를 내려놓았다.
그러자 게가 드디어 앞으로 똑바로 걸어갔다.
이를 본 꼬마가,
"이제야 정신을 차렸군."
* ㅋㅋ, 게는 어지러워야 앞으로 똑바로 걷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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