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껏 관측한 우주는 입자만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왜냐하면 우주의 전체적인 전하는 거의 0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서 양성자에 의한 양전하와 전자에 의한 음전하의 전하량 합이 0에 가깝기 때문이다.
전자와 양성자는 전하가 서로 반대이다.
그렇다면 어느 게 입자이고 어느 게 반입자일까?
우리는 우리 입맛대로 둘 다를! 입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둘 각각에 대한 반대 전하를 띤 입자를 반입자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반입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연 입장에서는 분명 우주에게 +전하량과 -전하량을 공평하게 부여했는데,
인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들 각각에 대한 또 다른 반대 전하를 찾으니 자연 입장에서는 미치고 환장할 노릇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어쩌면 자연의 일부(인간)인 자연이 끊임없는 변해가는 자연의 속성을 쫒아 자연의 진화를 이끌어 가는 과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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