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공간'이란 '텅 비어 있는 장소'를 말한다. 우리가 보기에 그런 곳은 널려있다.
하지만 양자물리학에 의하면 우리가 보기에 텅 비어 있다고 여겨지는 공간에는 에너지입자들로 거의 꽉 차(?) 있다고 한다.
만일 공간이 에너지입자들로 꽉 들어차 있어서 이들 사이에 틈이 없다면 공간이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극히극히 조금이라도 100% 아무것도 없는 그 어떤 입자도 없는 곳이 비록 또는 적어도 순간순간일지라도 있어야 공간이 있다고 할 수 있을텐데...
과연 그런 곳이 있을까?
에너지입자(가상입자,중력장,전자기장,힉스장,암흑에너지? 암흑물질? 등등)들은 절대 정적인 상태가 아니라 거의 또는 100%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공간에게 조금의 공간도 내주지 않으면서도 광속으로 움직이고 있을 거란 말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론 이는 생각하기 나름일 것이다.
공간에게 조금의 공간도 내주지 않는다고 여기는 이유는, 에너지입자들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입자 상태로 공간을 점령하는 게 아니라! 파동상태로 공간을 점유하기(또는 공유하기) 때문이다!
입자상태로만 존재한다면 순간순간 공간이라는 틈이 생길수도 있을 것이나 입자상태와 파동상태가 혼합된(중첩된) 상태로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공간이라는 틈이 생길 틈(여지,시간)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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