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와 괭이 보호자가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친구가 전화를 받자 핸드폰을 앵무새 손에 쥐어준다.
앵무새 : (잽싸게 핸드폰을 귀에 댄다.)
친구 : 여보세요?
앵무새 : ‘여보세요?’ 라고 따라하려는데 옆에 있던 괭이가 ‘야옹~’ 하자 앵무새도 ‘야옹~’
친구 : (괭이 목소리에 반가워서 큰 소리로) 야옹이냐?
앵무새 : ‘야옹이냐?’ 라고 따라하려는데 옆에 있던 보호자가, ‘지랄하네, 야옹이는 무슨 야옹이?’ 라고 하자, ‘지랄하네, 야옹이는 무슨 야옹이?’
친구 : 야 임마, 너 돼질래?
앵무새 : (자신이 앵무새인데 돼지라고 하는 것 같아 흥분이 되고 발음하기도 곤란하여) ‘야 임마, 너나 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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