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들이 서로를 밀어내는 이유는?

‘전하’라는 속성은 전자의 경우는 ‘-’만 갖고, 양성자는 ‘+’만 갖는데 반해,

‘자하’라는 속성은 전자의 경우 N극, S극 둘 다를 갖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왜 자하는 magnetic monopole 이 없는지 의문스러워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주장은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전자가 N극 S극 둘 다를 갖는 가장 작은 자석이라면
전자들은 서로 밀어내는 경우(두 전자의 N극과 N극이 마주보는 경우, 또는 S극과 S극이 서로 마주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서로 달라붙는 경우(두 전자의 N극과 S극이 마주보는 경우)도 있어야 할 것 아닌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석 여러개를 가까이 하면 이들은 스스로 N극과 S극끼리 향하면서 모두 찰싹! 하고 달라붙는다.
따라서 전자들도 모두 서로 찰싹! 하고 달라붙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런데 전자들은 서로를 밀어내기만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전자들은 서로 가까이하면 스스로 같은 극끼리만 마주보게 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또는 그리고 전하가 같으므로 서로 밀어내는 힘이 작용하기 때문일까?

결국 전자들끼리 작용하는 전기력이 자기력보다 더 세기 때문에 서로 밀려나는 걸까?

 

그게 만일 사실이라면 이들끼리 작용하는 전기력이든 자기력이든 이들의 매개체는 똑같은(?) 가상광자일텐데 어찌하여 그와 같은 힘의 차이가 생기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