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어느 할아버지의 항변

hare1 2008. 1. 14. 11:34

학구열에 불탄 한 할아버지가 아침 일찍부터 많은 비슷한 또래의 분들과 어느 대학 평생학습원에서 국어 강의를 듣고 있었다.

강사 : 孔子曰 '朝聞道 夕死可矣'라 하셨습니다.
이는, 공자님이 말하기를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평소 성적이 좋았던 한 할아버지가 갑자기 귀를 꽉 막고 마구 머리를 흔들어 댔다.
이에 강사는 늘상 나이가 지긋함에도 이해력이 빨라서 줄곳 고개를 끄덕끄덕 하셨던 할아버지께서
왜 그런지 의아해 졌다.

강사 : 할아버지, 왜 그러세요? 이해가 잘 안가세요?

할아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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